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능 프로그램 (문단 편집) === [[프로불편러]] === 인터넷 커뮤니티의 확장으로 인해 프로 불편러가 확산된 것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이전 시대의 예능들은 공익적인 프로그램들도 있지만 현 시대에 한다면 큰 논란을 일으킬 만한 개그나 예능들이 많다. 물론 예능에서 지나친 가학성으로 인해 사고가 생기거나, 사회적 편견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해야 하는 것은 맞고, 서구권과 다른 한국인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한국의 예능은 서구권에 비해 대체로 선을 지키는 편에 속했다.[* [[스탠드업 코미디]] 문서에선 한국과 서구권 코미디의 수위 차이를 두고 한국이 고맥락 사회이라는 점과 사회적인 정서의 차이를 언급하고 있다.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에게 구타당한 사건을 두고 한국에서 윌 스미스를 옹호하는 여론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프로 불편러를 비난하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서구권보다 선을 넘는 개그를 싫어하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현 시대에는 그 기준이 너무나도 엄격해졌다는 의견이 많다. 혐오 문제는 제쳐두더라도 약간이라도 논란거리가 생기면 게시판과 뉴스기사 댓글창은 불편한 사람들에게 점령되고, 기자들은 기사의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활활 불타오른다. 어디까지가 정당한 비판이고 어디까지가 [[억까|억지 비난]]인지 구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논란 거리가 발생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고 그 게시글은 전쟁터가 된다. 자유와 즐거움을 추구해야 하는 예능에 공익성, 공공성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몰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예능에 공익성을 요구하면서 선비질, 정치화 되었고, 이러한 기조는 곧 자기검열로 이어지며 예능이 예능이 아니게되었다. 또한 팬덤에 의해서 유명연예인, 아이돌 성대모사를 비하로 받아들이며 성대모사는 그나마 만만한 정치인 외에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정치편향논란 등으로 이어진다. 역설적이게도 1인 인터넷 방송 컨텐츠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수 있게 된 이유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정작 과거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과 같은 예능으로 대표되는 소위 말하는 "B급 감성" 을 제약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라는 측면을 감안하면 프로 불편러들의 존재는 대단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인터넷 방송 만큼이나 선을 넘는 재미를 추구할 필요는 없다. 애초에 방송 성향과 수요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 인터넷 방송은 음지에서 특정 선호층만을 타겟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에게 송출되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터넷 방송처럼 마음대로 방송할 수도 없고, 한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비난을 받을 것이다. 한 때 인방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린 [[철구(인터넷 방송인)|철구]]가 지상파 방송에서 똑같이 한다고 상상해보자.] 다만 회차마다 증폭되는 각종 논란과 여론들이 제작진에게 있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점은 명백하다. 원인을 찾아보자면 무엇보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시청자들이 의견을 손쉽게 게시할 수 있고, 인터넷 뉴스의 발달로 이러한 의견이 실제적으로 소수이건 다수이건에 상관없이 하나의 이슈로 만들기 쉬워진 기술적 환경도 원인일 것이다. 또한 근본적으로 대다수 예능 프로그램은 그 주 찍어서 그 주 방영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의견이 피드백 되기 쉽고, 촬영 지침을 바꾸기도 쉬우며, 한 주 한 주 시청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쪽대본]] 드라마도 상황이야 비슷하겠지만 이 쪽은 그래도 제작진이 처음 구상한 스토리의 뼈대라도 있고 기본적으로 픽션이기에 완성도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언정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반면 예능 프로그램은 간단한 컨셉이 정해져있을 뿐 나머지는 자율적이고 시청률이 더 나오는 쪽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의견에 더욱 휘둘리기 쉽다.] 무한도전을 예로 들면 사실 과거 B급 감성 잔뜩 넣던 시절도 욕을 안 먹은게 절대 아니었다. 출연진들의 각종 논란과 구설수, 특히 정준하와 길의 하차를 요구하는 여론들이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형성되었으며, 그 여파는 절대로 작지 않았기에 식객 특집처럼 아예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사과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TV 시청률이 낮아지고 인터넷 커뮤니티가 확산되면서 인터넷 여론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져갔고,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이 방영된 2014년에 이르러서는 딱히 사과할만한 내용이 아님에도 인터넷 여론에 굴복해 사과 방송까지 촬영한 것이다. [* 자주 회자되는 것과 달리 무한도전의 본격적인 하락세는 노홍철의 이탈 이후였지,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은 아니었다. 하지만 곤장까지 맞는 등 인터넷 여론에 굴복하는 부정적인 선례를 남기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터넷 여론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상징하는 사건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모험심을 가지고 제작을 하려 해도 모방에 모방을 하던가, 리스크가 적은 관찰 예능, 육아 예능 등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에 식상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은 아예 등을 돌리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소재와 제작비가 제한적이다. → 나오는 사람만 나오고, 소재도 비교적 PPL 받기 쉽고 제작비가 많이 소비되지 않는 관찰 예능, 육아 예능을 찍는다. → 예전 자극성 있던 예능 보던 사람들은 유튜브, 인방과 같은 다른 컨텐츠를 소비하거나 예능 프로를 보더라도 파생된 2차 자료만 본다. → 시청층이 한정화된다. → 시청층에 맞게 비자극적이며 규제에 안 벗어나고 제작비를 아껴야 한다.] 드라마 같은 건 출연자들이 연기하는 가상의 상황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이 확실히 인지하지만, 유독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큰 것도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예능 프로그램도 어디까지나 방송인만큼 방송에 나오는 상황을 100% 사실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대본과 연출, 편집이 있으며, 설령 큰 틀만 짜놓을 뿐 세세한 부분은 출연진에게 맡기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라고 하더라도 출연자들이 재미를 위해 일부러 과장되고 황당한 행동이나 멘트를 하곤 한다.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 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하던 무한도전 또한 초기부터 멤버들이 속내를 털어놓는 특집을 주기적으로 기획해 방송에서 보여지는 멤버들의 성격이 실제와 다르며 그에 따른 고충이 있음을 자주 드러내 분위기를 환기시키려 했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방송에서의 모습만을 진짜라고 믿어왔으나, 정형돈의 공황장애 고백과 휴식기를 계기로 점차 방송은 방송으로 보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고 예능인들 또한 과장된 캐릭터를 지양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해당 방송을 후원하는 스폰서도 고려해야 한다. 좋든 싫든 방송에 그들의 영향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또한 스튜디오 밖에서 촬영할 때는 '현지 협조'가 필수일 정도로 장소 선정, 통제도 큰일이다. 방송하는 현지(인)에 대해 최대한 긍정적인 모습으로 촬영하고, 띄워 주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렇듯 아무리 실제와 같아 보여도 결국 이해 관계가 얽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프로 불편러의 행태에 [[마리텔]] PD였고 현재 [[카카오TV]] 소속인 [[박진경]] PD는 날선 비판을 하기도 하였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52/0001662995|기사]]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가 없어진 원인 중의 하나로 프로불편러를 지적하고 있지만, 정작 그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매주 예능 프로그램의 논란이 쏟아지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는건 정당한 비판이고 남이 하는건 억까로 취급하며]], 각종 사회적 사건으로 인해 단어 하나 하나에 민감한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